나는 전자공학부 학생이다. 살면서 항상 목표를 가지고 살아왔던 것 같다. 고등학생때 살이 엄청 쪘을때는 다이어트,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정말 후회없이 추억만들면서 놀기. 군대에서는 미래계획이랑 게임 높은티어 달성하기. 다녀와서는 제주도에서의 스탭살이를 하며 인생경험. 모든걸 달성했었다. 그렇게 2학생이 되었고,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는 나는 무작적 학교공부에 집중했다. 정말 열심히 했고, 수업에서 A,A+말고는 받은적이 없던것 같다.
항상 목표를 설정하고 열심히 노력했던 나는 4.5도 맞아보고 바디프로필도 찍고 하니 자신감은 가득이었지만 하고싶던 일은 없었던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하고싶은 일이 생긴 것 같다.
학교 커리큘럼을 하며 통신,회로,코딩 등 여러분야를 배웠지만 내가 가장 관심있던 분야는 코딩이었던것 같다. c,c++ 등 기초적인 코딩은 재밌었고, 마이크로프로세서, mfc등을 통신관련해서 같이 배우는게 정말 재미있었다. 배우다보니 욕심이 나서 파이썬, 머신러닝등을 혼자 공부도 하고 라즈베리파이 등을 사서 가지고 놀기도 했다. 드론도 만들어서 파이썬으로 조종도 해보고 머신러닝으로 옷추천모듈을 만들어서 팀원들과 공모전도 나가보았다.
하지만 결국 체계으로 한것이아닌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을 공부하면서 한 것들이라 썩 만족스럽진 않았고, 제대로 공부를 해보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24살 살면서 처음으로 하고싶은 일이 조금 생긴거 같아 기록으로 남기면서 하나씩 공부를 해보려 한다. 가장기초인 자바문법부터 내가 재미있게 했던 코딩에 조금더 미쳐볼 생각이다. 지금 각오랑 목표가 작심삼일이 되진 않을 것 같다. 항상 목표를 세우고 잘 해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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